프로그램을 통해서 by 장문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by 장문성

언제 시간이 흘렀는지 목돌선에 들어온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이민목회 첫 담임사역을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영적으로 탈진 되었을 때, 주님께서 인도해 주신 훈련의 장소가 ‘목회적돌봄선교회’ 즉 ‘목돌선’이다.

목회적 돌봄자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기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마지막 훈련의 장소라 확신하며 기쁘게 참석하게 되었다.

매학기 속에서 제공되는 학과목들의 귀중한 지식과 폭 넓은 간접 경험들은 마음속에 새로운 정리와, 목회적 돌봄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는데 큰 힘이 되었다.

먼저, ‘동료그룹’(Peer Group)및 ‘청소년기 성장’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내면의 무질서함과 교만함, 인간이해의 부족함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연성’의 마음이 필요함을 느꼈다.  실제적 삶에서 몸소 보여주신 구목사님의 모습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유연성’은 ‘주님과의 관계회복’과  ‘주님의 긍휼’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위기상황의 목회적 돌봄’ 수업을 통해 목회적 돌봄자로써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는지, 또한 바른 대처방안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그것은  ‘균형과 성장’이다,

첫째, ‘균형’을 위한 대처방안은 위기문제의 원인을 이해하며, 분별하여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변화 무쌍한 현대 사회의 삶 속에는 반드시 위기의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성장’을 위한 대처방안은 ‘예방교육’과 ‘상호보완적 협력체계’가 절대적으로필요하다.

2년 동안 목돌선 훈련의 장소를 통해 나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돌봄 대상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보물들이다. 보물상자를 열 수 있도록 열쇠를 건네준 분이 구미리암목사님이자 교수님이시다. 또한 바쁘신 시간을 아낌없이 할애해 주신 이수연교수님, 언제나 든든하게 영적 지원사격을 해주신 정호영목사님이자 교수님,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중보해 주신 인성재 목사님, 그리고 함께 훈련에 임한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