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상담자의 자세 by 김 민수 교수
- webdriverpcmc
- 8월 7일
- 1분 분량
중독 상담자의 자세 … by 김 민수 교수
상담에서 다루기 힘들고 치료하기 어려운 내담자들중에 하나가 중독자이다. 특히, 청소년 중독자들이 더욱 그렇다. 대부분 법적 강제성이 없이 상담에 임하기 때문에 상담 약속을 자주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충혈된 눈으로 대마초 냄새를 풍기며 상담실에 들어오기도 한다. 친엄마와 새아빠랑 살고 있는 학생의 어머니에게 자녀와 같이 상담에 와야 한다고 하면, 자기 아들은 다 컸다면서 내가 몇 번이나 와야하냐고 귀찮은 듯 따진다. 어떤 중학생은 팔에 잔뜩 문신을 한 누나와 같이 첫 상담을 왔다. 엄마는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 내가 이 아이의 엄마라면서 자기도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가 있다며 둘 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도대체 아들을 몇 살때 낳은 건지... Homeless shelter에 살고 있고 아동보호국과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이 함께 돌보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대부분 삶의 동기도 없고 변화에 저항적이며, 가난에 시달리고, 낮은 교육수준과 불행한 가정환경에 있는 중독청소년들을 상담하다보면 상담자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게된다. “척보면 압니다~” 할 정도로 첫상담에서 이 학생이 계속 올지 안올지가 감이 잡힌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안 올 것 같은 학생은 이중 약속(double booking)을 하거나 상담 스케줄에서 빼버린적도 있다. 아무 연락도 없이 상담에 나타나지 않으면, 어차피 안올건데 전화는 해서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에 연락도 없이 케이스를 닫기도 했다. 청소년 중독자는 주변사람들을 언짢고 짜증나게 하는 언행과 수동적 공격성의 관계방식을 많이 취한다. 그런 중독자는 주변 사람들의 비판과 ... [이후 글이 없네요... 혹시 자료 가지고 계신 분 제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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