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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복 - 강은경 사모

상처와 복 - 강은경 사모님


구 미리암 목사님께

목사님과 함께 했던 2주간의 “상처와 복”은 하나님의 귀한 타이밍에 맞추어 저희 안에 숨어 웅크리고 있던 상처를 끄집어내어 수술케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음을 고백합니다.

 

세미나 후에 저는 제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었고 제 마음속 깊은 속에 아직도 숨어 있는 어릴 적 상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짓과 허영으로 저를 치장한 허상의 인물이 포장되어 아직도 저를 컨트롤 하고 있음을 깨달았기에 결단에 이르렀습니다. 목사님 말씀 중에 계속 반복되는 “일어나라”라는 성령의 음성을 강하게 느꼈기에 하나님의 수술대에 저를 눕혔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치유해 주시도록....

 

저는 늘 엄마의 허상 속에 갇혀 지내며 실체를 찾고자 숨 막히게 몸부림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현실과 허상 속에 갈등하던 저의 몸부림은 결국 우울증을 가져다주었고 그 원망의 대상이 엄마였기에 저는 엄마를 사랑했지만 미움과 무시함으로 가엾은 엄마의 마음에 말의 비수를 수없이 꽂았습니다.

 

저를 생각하면 하나님은혜 그 자체라고 밖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저를 지명하여 부르시어 “너는 내 것이라” 말씀 하신 하나님의 강권하신 사랑으로 저는 우울증을 이겨내고 오늘의 이 자리까지 은혜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미 제안의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옛사람을 벗어 새사람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저에게 남아 있는 상처 부위를 다시 한 번 확인 하게 해주시면서 이모든 사실을 남편에게 고백 하도록 마음의 감동을 주셨습니다.

 

남편에게 물론 제 자신을 열어 보이게 함으로 하나님 치유하심의 과정을 함께 알게 하셨고 그리고 천국에 계신 엄마께 살아생전 들려 드리지 못한 네 마디 말을 고백 하게 하셔서 이번 기회에 정말 기쁜 마음으로 엄마께 들려 드렸습니다.

 

“엄마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제안에 숨어 있던 상처가 깨끗이 치유되는 순간임을 느꼈습니다. 제안의 상처가 복으로 바뀌는 순간임을 느꼈습니다. 이미 나의 존재는 하나님의 손안에 들어가 있었고 저는 그 은혜에 터져 나오는 눈물을 감사로, 감사로 드렸습니다.

 

저는 우울증이 무엇인지도 알고 그 어둠의 늪이 얼마나 깊고 캄캄한지 다녀도 보았고 어둠의 맨 바닥에서 숨 쉬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겪어 보았기에 고통 중에서 신음 하는 영혼들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 어떻게 주님께로 인도하고 그 빛의 열매로 나아가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크게 외쳐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오늘의 제가 여기 있게 되었습니다. 상처였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복으로 저에게 다가와 주셨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귀한 열매 한분을 저희교회에 보내 주셨고 그분도 상처를 내놓고 기도하여 치유 받는 계기가 되어 기뻐하며 감사하고 있고요. 지난주에 등록까지 하셨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무엇 보담도 이 부족한 저를 위해 하나님께서 치유 하시는 그래서 치유 받은 놀라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나 봅니다. 목사님을 처음 뵈었을 때 제 마음이 마구 뛰면서 제 안의 성령님이 기뻐하심을 강하게 느낀 이유를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귀한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 기도 합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곳마다 상처가 치유되고 변화 받아 빛의 열매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많은 상처에 신음하는 자를 하나님의 타이밍에 맞추어 회복의 귀한 역사가 목사님을 통해 풍성하게 일어나도록 기도 합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벧엘교회 강은경 사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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