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 곽지인
- webdriverpcmc
- 8월 7일
- 2분 분량
묵상의 말씀 – 곽지인.
나의 신앙의 뿌리로부터 누리는 축복된삶
역대상 1-9 장 : 신앙의 족보 = 정체성 = 오랜 포로 생활후에 백성에게 주신 맨처음 말씀.
= 신앙의 뿌리를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위로 = 내가 가진것을 기억하게하는 하나님의 위로가 됩니다.
그러면신앙의 족보를 가졌지만 열등감으로 뭉쳐진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고린도 후서 12: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느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많은 육체의 가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함으로 인해 약한이를 더욱 감동시킨 사도바울.
나의 질병과 단점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주님께 더욱 의지하게 되고 나와 같은 사람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도구로 여기며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
적용
역대상 1- 9 장은 이름투성인 족보의 장입니다. 오랜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낸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음으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달콤한 위로가 아닌 이 길고 긴 족보였습니다.
저는 구약의 긴 족보를 읽을때마다 지루하다며 대충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족보는 ‘정체성’을 의미하며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수 있다는 설교말씀이 문득 생각납니다.
이 길고 긴 9 장을 통해 하나님은, 포로 생활후 쉽지 않은 생활을 시작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들의 축복받은
신앙의 뿌리를 기억하게 하시며 위로하셨습니다.
신앙의 뿌리를 생각하다보니 이번에 만나고온 친정엄마가 떠 올려졌습니다.
요즘 유튜브로 새벽예배를 드리는 엄마는 그 새벽에 머리를 곱게 빚고 거울을 보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매일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내 젊은 날 무엇이 그리 안 맞았는지 엄마와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길고 긴 애중의 세월을 지냈고 80 이 훌쩍 넘은 엄마는 저의 신앙의뿌리 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엄마는 나보다 어린 나이에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시며 4 자녀의 도시락을 쌌고 내 나이에 이민을 와서
투 뜨리 잡을 뛰며 주중에도 노인학교 식사봉사를 하셨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결혼후 처음으로 교회로 이끈사람도
엄마였습니다. 돌고 돌다가도 언제나 제자리를 찾게 만드는 나의 축복받은 정체성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세월을 상처만 받고 살았다고 여겨온 세월이 길었는데 문득 오늘 사도바울의 삶이 떠오르면서
내가 가진신앙의 정체성을 어떻게 나의 부족한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 설에 의하면 사도바울은 간질, 눈병, 말더듬이등 많은 질병에 시달린것은 다들 알고 있을겁니다. 고백하건데 나는 ,
하나님의 공평하셔서 그가 그렇게 아프니 겸손케 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많은이를 감동케 했다는 정도로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자꾸 아프다 보니 사도바울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고통으로 예수님의 고통에 더욱 가까이 간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와 같은 연약한 사람에게 더욱 깊은 공감과 불쌍한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눈병떄문에 사람을 똑바로 쳐다볼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이에게 그의 진실된 마음이 가감없이 전달되어 위로가 되고 기적이 되었을 겁니다.제가 아파보니 다른 사람들의 고통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그 마음이 말 하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나의 육체와 정신의 고통이 나를 더욱 간절한 사람으로 만듭니다.나의 고집은 점점 작아지고 하나님은 내 삶에 커져 갑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매일 더욱 느낍니다. 잠잠히 기다리는 하나님또한 느껴집니다.
내가 가진 약함, 열등감이 나에게 단점이 아닌 하나님을 더욱 온전히 의지하게 되고, 예수님의 고통을 경험하고 또한 나와 같은 사람에 깊은 아픔과 공감을 느끼고 위로를 줄수 있다면 나의 삶은 그걸로 되지않을가 합니다.
이것이 내가 만드는, 나의 딸을 위한 신앙의 뿌리가 아닌가 생각도합니다. 이 작업이 나에게 아직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들기도 하지만 매일을 천일같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우리주님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기도
사랑의하나님. 저희에게 믿음의 조상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가족 친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삶이 남이 보기엔 작고 초라하고 손해보는 것 같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태초에 지으시고 계획하신, 귀하게 쓰임받는 믿음의 뿌리를 내려가는 자녀임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고통에 가까이 가고자 했던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우리 목돌선 가족들도 ,그 어떤것도 두려워 하지않고 예수님을 방패삼아 용기있게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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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경쾌한 믿음- 사무엘상 17 장 28-40 절, 곽지인
사무엘상 17 장 28-40 절 곽지인
다윗의 경쾌한 믿음
37 절: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 꼐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38-39절: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49절: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성경에는 정말 신기한 기적의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주일학교에서 여러번 들었던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장을 보면 서 어른인 나에게 새롭게 은혜가 된부분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치고자 나설때 형들은 애가 허튼소리한다고 뭐라합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으로 왕앞까지 간 소년 다윗의 고백이 37 절입니다. 과거 본인이 어려움에 처 했었을때 구해주신 주님을 잊지않고 있었습니다 . 사울도 무서워 도망간 골리앗인데 다윗에겐 너무나 간단한 이유입니다. 골리앗은 본인이 경험한 제일 무서운 사자 곰보단 못한, 본인과 같은 사람 아니냐는 거죠.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전쟁터같은 삶의현장에서 나를 살려 주신 분 입니다. 미국에 와서 어려운 순간들이 많이 있었는데 경제적으로 정말 답이 없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빚진적이 없었고 굶은적도 없습니다. 아이보험해약, 결혼반지며 아이 돌반지며 다 팔았고 여름에 일을 하면서 싼곳에 애 맡길곳이 없어 타운서 하는 아주 저렴한 곳에 맡겼는데 하루종일 실외에 있게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까맣게 타고, 아프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 그런데 돈이 부족해 렌트를 밀리거나 개스를 못넣거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기적같이 해결이 되곤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해 보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떄 저는 주일학교 담당 선생이었습니다. 거의 10 년을 섬기었습니다. 천사같은 아이들을 돌보느라 수고한다고 나에게 주신 선물이었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윗과 같이 담대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하게됩니다. 어떤 어려움이건 경쾌히 넘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38-39 절은 왕 사울의 투구를 불편하다고 거절한 다윗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강점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죠
나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남의 옷 입듯 체면과 남의 눈에 너무 신경쓰며 내 자존심 하나 다치면 세상 다 무너질것같이 전전 긍긍 한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진 나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나는 오히려 큰 일에는 담대합니다. 큰일이 터지면 도리어 머리가 맑아집니다. 담대함을 믿음으로감싸 안고 힘차게 살고자 결단해 봅니다. 사람들이 각자 가진 믿음의 강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그것이 나만의 투구아닐까요.
마지막은 49 절의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을 넘어뜨린 다윗의 믿음이자 하나님의 실력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넉넉히 이기게 해주십니다.
어린 다윗이 아홉 번 던지고 열번째 기적적으로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한발에 적을 넘어뜨려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 방법은 마지못해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루어 지던 안 이루어지던 결과엔 항상 나에게 가장 합당하고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내가 되어야 할일은 한방에 해결하고도 남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오롯이 믿는것이 믿음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나를 건강하게 살아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다윗과 같이 클리어하고 명확한 믿음으로 살길 원합니다. 다윗과 같이 언제나 주님이 나의 편에 있음을 느끼며 살길 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어리석어서 오늘만 살고 말것처럼 과거에 나에게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잊고 삽니다. 과거에 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내일도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나를 통하여 이뤄나가실 주님의 역사를 소망합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게 해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나의 위로이고 힘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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