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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C 과테말라 단기선교 보고서


2016년 과테말라 단기선교 보고서

인성재

일시: 2016년 7월 29일 ~ 8월 6일

장소: 과테말라 알타 베라파즈 주 꼬방 인근지역(Cobán, Alta Verapaz, Guatemala)

사역: 의료, 안경, 전도, 상담 및 중보기도, 사진, V.B.S.

인원: 뉴욕 뉴저지 지역 단기 선교사 22명, 통역 스페인어 5명, 께치어 2명, 현지 자원봉사자 15명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체험하고 주님의 임재와 함께 하심을 알게 된 단기선교였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7월 29일 금요일, 찬양과 감사.

뉴욕출발 오후1시 50분 비행기가 연기되어 3시 30분 출발, 조지아 애틀랜타 공항을 거쳐 과테말라 시티 공항에 현지시간 10시 35분 도착하였습니다. 계획된 일정보다 세 시간 늦어졌지만 입국과 세관은 5분 만에 일사천리 무사통과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준비하심과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첫 숙소에서의 잠은 꿀잠이었습니다.

 

7월 30일 토요일, 여호와 샬롬 그리고 휴식.

아침을 맛있게 먹고 늦게 도착한 대형버스로 출발 오전10시, 대략 6시간의 이동 끝에 꼬방(Cobán) 현지 도착 오후 4시 베이스캠프에서 사역에 필요한 짐정리를 하고, 현지 선교사님과 그리고 사역팀 미팅. 짧지만 강렬한 일정 소개와 현지 통역사역을 담당한 한국인 청년(다니엘 김, 류채린, 서하연, 김기현)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른과 청소년들이 따로 모여 다음 날부터의 사역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선교사님께서 준비하신 만찬으로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임을 확신하고 비 내리는 밤을 뒤로하며 평강 가운데 취침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평강이셨습니다.

 

7월31일 주일, 은혜 가운데 은혜더라.

아침에 성인들은 따로 모여서 아침 묵상을 하였습니다. 이 날 묵상은 인성재목사가 인도했습니다. Centro de Detecncion Preventiva Cobán(Cobán Carcel) 교도소 안에 있는 La Iglesia Unidos en Jesus “예수 안에서 연합교회”에서 재소자와 방문한 재소자 가족들과 함께 (약 200명) 주일 예배를 드린 후 7월 태어난 이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하였습니다. 예배 순서 중 권면의 말씀은 정호영 목사가 중보기도를 위해 인성재 목사가 순서를 맡았습니다. 예배의 끝 부분에 제단 앞으로 영접기도나 중보기도를 원하는 20여명의 수감자들에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른 목회자들과 저희 사역팀원들이 한 분 한 분에게 기도하는 시간을 은혜롭게 가졌습니다. 그리고 기도 받기를 원하는 재소자와 가족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의 가난한 심령과 열정적인 기도는 우리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적은 것을 가지고 나누는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 연합된 교회의 모습을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준비해간 빵과 생필품들을 나누어 주며 일일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틀 후에 우리들은 재소자들이 자신들이 직접 우리의 이름을 수놓아 만든 볼펜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준 것 보다도 받은 것이 많았던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에 La Iglesia Unidos por Jesus “예수를 위해 하나 된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현지 아이들과 VBS를 하면서 영적, 감정적 나눔과 교제를 하였습니다. 오후엔 학생들과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 전도와 중보기도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가파른 산지를 오르내리며 가가호호 방문하며 길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심령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전하는 자와 듣는 자들이 함께 은혜 받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수요일에 있을 사역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초청하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8월1일 월요일, 산지를 오르다.

아침 묵상은 구미리암 목사가 인도하였습니다. 아침식사 후 일찍 숙소를 떠나 미니버스에 타보니 현지 청소년들이 통역을 위해 벌써 타 있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첫 번째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La Iglesia de Dios Evangelio Completo, Santa Cruz, Alta Verapaz 는 높은 산지에 있었습니다. 오르는 길이 어찌 미끄러운지, 하지만 현지인들은 가뿐하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바람에 지역에서 전도하는 팀은 그리 멀리 갈 수 없었지만 많은 이들이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기도 후에 구 예배당과 신 예배당에서 각각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역할 자리를 조심스럽게 배치했습니다. 먼저 사진 사역 팀, 의료사역 팀, 안경사역 팀, 그리고 중보기도와 상담 팀으로 배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와 상담사역 팀에서 등록서류를 거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분들의 중보기도 제목을 적어 보는 시도를 하다가, 모든 기도 제목들이, 가정, 건강, 경제로 일정했기에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다니는지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는지를 물어보고 영접기도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영접기도를 한 이들은 전부 26명 정도 되었습니다. 이날 모두 등록된 이들의 숫자는 105명 이었습니다. 그 외에 어린 자녀들도 여러 명 함께 했습니다.

사역이 끝난 후 미끄러운 길을 내려와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안도감을 내쉬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통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웃으며 돌아왔습니다. 저녁식사 송안섭, 김성남 선교사님의 가정에서 준비한 맛난 음식을 먹으며 재충전을 하고 평가회를 하였습니다. 여름밤을 시원하게 비로 적셔주시고 피로를 따라 코골이를 해가며 잠을 청하였습니다.

 

8월 2일 화요일, 예배당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만난 여호와 이레 하나님

이날 아침 묵상은 정호영 목사가 인도하였습니다. 조식 후 두 번째 우리가 방문한 교회는 La Iglesia de Dios Evangelio Completo. Minerva, Cobán, Alta Verapaz로 예배당을 건축 중인 교회였습니다. 거주지에서 조금 떨어진 산업지구에 있는 교회로 성도 대부분이 시내에서 크고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큰 딸이 사역을 하고 있었고 십여 명의 평신도 자원봉사자들이 우리를 도우려고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예배당이 다 지어지지 않았지만 뜨겁게 기도하며 건축을 하고 있는 교회에 우리는 각 사역을 위한 방을 배정받고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보다는 오늘 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사역을 하였지만 현지 사정상 많은 이들이 오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꼬방 주간”이라는 축제가 시내에서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가하기 때문에 지역 상인들이 가게를 열고 손님을 맞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혹은 버스에서 내리는 이들을 불러서 교회로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서너 가정이 그런 식으로 교회에 와서 사역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날 봉사팀도 준비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각 사역팀이 조직적으로 배치되고 중보기도와 상담팀은 어제처럼 마지막에 거치는 사역으로 배치되고 등록서를 수거하였습니다. 기도제목들은 어제와 비슷하였고, 주님 영접기도는 20명 정도 되었습니다. 이곳은 도시의 축제로 많은 성도들이 장사를 하러 간 이유로 오전에는 약간 한 가 했으나 오후에 많은 분들이 왔습니다. 모두 110명의 어른들 외에 여러 자녀들이 함께 했습니다. 모든 사역을 마칠 때에 교회의 지도자들과 봉사자들도 12명 정도 중보기도를 청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중보하는 동안 현지 사역팀원과도 얼굴을 익히며 서로 사진을 찍으며 오후 5시쯤 사역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사람들을 반기고 환대하는 모습 속에서 오늘을 사는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교회 전면이 보이는 곳에서 힘겹게 단체사진을 찍고 미니버스에 올라 다시 선교사님 댁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같이 활동했던 이들이 먼저 자신들의 거주지로 떠나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애찬으로 피로를 풀고 평가회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어김없이 습한 날씨가 반겨주었지만 주님을 위한 꿈을 이루는 교회를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예배당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8월3일 수요일, 약이 없지만 감사가 있던 보건소 그리고 부흥하는 교회

아침 묵상은 아리조나에서 오신 송석민 목사가 인도하였습니다. 이날은 사이클론이 이 지역을 강타하는 날이었습니다. 모두가 날씨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오전 중에는 조용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모두 이동시간에 맞춰 버스를 기다리고 선교사님께서 근무하시는 산 페드로 까르차 보건소(Centro de Salud Carchá, San Pedro Carchá, Alta Verapaz)를 방문하였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였지만 환경이 열악하였고, 보건소장의 말에 의하면 약품이 보급되지 않아서 약국에서 약을 탈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갓난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대기실에 모여 있었고 그들의 양해를 받고, 함께 기도하고 또 중보기도하며 복음을 전도하였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함께 기도하는 모습에서 감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 출산을 한 여성과 신생아를 위한 사역을 하였습니다. 과테말라의 신생아 사망률이 매우 높다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기도부탁을 받았습니다. 이 사역은 여성 사역자들만이 허용이 되었습니다. ¡Gracias! 거기 계신 분들은 찬양과 기도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라는 말씀이 그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모든 사역을 마치고 돌아갈 때 현지 선교사께 남은 약품을 보건소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증했습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미니버스에 올라 꼬방 시내의 전통재래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네 팀으로 나누어서 지역 상인들과 지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중보기도를 하고 땅 밟기를 하였습니다. 12시 정도에 다시 모여서 첫날 사역했던 La Iglesia Unidos por Jesus 교회를 향하였습니다. 한번 가본 곳이라 정든(?) 곳을 다시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준비된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사역을 준비하는 동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날씨는 ‘이 곳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이클론이 빗겨간 것에도 불구하고 사역을 하는 동안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렸고 내리는 비의 양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이클론이 다른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사역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보호하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 사바오스(Jehovah Sabaoth) 찬양합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6년 동안 튼튼하게 지은 예배당과 부속 건물 안에서 각자 맡은 사역을 감당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을 내었습니다. 이날은 69명의 어른들과 여러 어린 자녀들이 함께 했습니다. 모든 이들의 기도 제목은 역시 동일했습니다. 모두들 가족과 건강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영접기도는 24명 정도였습니다. 감동이었던 것은 멕시코 국경에서 오신 분과 정말 멀리서(장소는 이야기하는데 알 수 없었습니다) 오신 분들이 단기선교 사역 소식을 듣고 오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잘 왔구나하는 생각과 그들을 사랑해서 인도해 주신 주님에게 감사 찬양을 드렸습니다. 시간이 되어 모든 사역을 마감할 때 즈음, 함께 통역을 담당했던 현지 청소년과 그 가족들 그리고 교회 사역자들이 함께 중보기도하고 축복하는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된 이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기쁨을 나누었다는 것은 정말 형언하기 어려운 체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가 부흥하는 구나... 생각에 기뻤습니다.

저녁 7시. 우리는 이곳 La Iglesia Unidos por Jesus 교회 창립6주년 예배에 초대되었습니다. 정호영 목사는 말씀을 선포하였고, 기도 그리고 격려사와 축도 특별 공연 순서까지 맡은 우리는 예수를 위해 연합된 모습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예배를 경험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도 주님을 찬양하며 준비한 특별한 순서마다 기뻐하며 손뼉 치며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습니다. 비는 내리고 또 내렸지만 우리가 예배를 마치고 돌아갈 때 주님께서는 비를 멈추고 우리를 안전하게 숙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많은 열매가 맺히는 나무가 곳곳에 보였습니다.

 

8월 4일 목요일 철저하게 쉼을 주시는 안식의 하나님(여호와 샬롬)

이날은 꼬방에서 시티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아침 묵상은 각 팀이 나누어서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아침7시 출발해서 시티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거나 안티구아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정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일찍 출발하기로 했던 대형버스가 조금 늦었습니다. 짐을 다 싣고 출발한지 얼마 안 되어서 숙소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현지 주민이 길을 막고 타이어를 태우는 시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 대하여 불만을 표출한 시위대 앞에서 우리는 길을 돌려야 했고 결국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시 출발한 단기선교 팀은 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버스와 선교사님 차와 현지 청년인 김기현 형제의 차에 나누어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높은 고지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동안 선교사님 차량이 브레이크와 냉각장치(라디에이터) 문제로 갓길에 멈춰야 했습니다. 노후 된 차량에 무리가 간 모양이었습니다. 일행 중 한명이 선교사님과 동행하기로 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먼저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긴 여정 끝에 견인차에 고장 난 차를 싣고 숙소에 돌아왔을 때 일행 중 여럿이 반겨주었습니다. 늦은 밤 그들의 환대는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긴 날을 보내고 난 그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후에 들은 바로는 그날 낮에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 근처에서 테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지키시고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세상을 움직이시며 우리를 보호하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보호하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 사바오스(Jehovah Sabaoth)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8월 5일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순간- 멋진 식사, 수료식과 축하예배.

오전 일정이 우리에게 휴식으로 주어졌습니다. 주님은 참 멋진 분이십니다. 숙소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는 팀원들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신다는 소식에 마음이 들떴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습니다. 성인들 각자가 준비한 용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새로 담임하게 된 교회의 일정으로 먼저 떠나신 정호영 목사는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점심은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인근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하고 World Vision Seminary 수료식을 위해 장소를 옮겼습니다. 크라운 프라자 호텔의 홀(hall)을 하나 빌려서 일 년간의 전 과정을 마친 8명을 위한 수료식을 하는데 열정이 가득하였습니다. 누구도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다는 말에 감동이었습니다. 그 후 졸업생 중 한 목사님이 담임하는 교회로 옮겨 축하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가는 동안에 과테말라시의 엄청난 교통체증과 매연의 심각성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착해서는 뜨거운 찬양과 순서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Filadelfia Iglesia Evangelica de Santidad교회였습니다. 이날 말씀은 구미리암 목사가 전해 주었고 인성재 목사가 축도를 하였습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면서 멀리서 축하하러 온 손님을 반겨주는 환대와 그 환대에 감사하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에서 참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느꼈습니다. 위험한 지역을 지나 팀장님의 맛난 저녁간식을 제공 받고 환호하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날 우리에게 최고의 휴식과 예배 그리고 안식을 주시는 주님, 함께 하시는 여호와 삼마(Yahweh-Shammah)께 감사와 찬양을!

 

8월 6일 떠나는 날.

새벽부터 공항으로 떠나는 팀원들을 마중하며, 안부와 여정을 묻고 안전하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피로는 뒤로하고 사랑의 포옹을 하면서 짧지만 아쉬운 석별을 나누었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함께 배웅해주시는 두 분 선교사님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형제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예비시키시고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치유하시는 하나님, 최고의 선물-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전능자 하나님(엘-샤다이)을 경험하는 단기선교였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하나님을 매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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